연세대학교 공공문제연구소는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故 노정현 명예교수가 주도적으로 설립한 도시문제연구소를 전신으로 한다.

도시문제연구소는 1968년 12월에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도시문제 연구기관으로, 급속한 근대화 과정에서 발생한 빈민들의 삶의 질을 제고하고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호암 故 노정현 교수는 뉴욕대학교 유학시절 브루클린 지역의 도시빈민을 위한 봉사 및 선교활동을 시작으로 근대화 과정 속의 빈곤에 관심을 가졌다.  이후 도시공동체, 서울시 판자촌, 근대화와 국가발전, 인재양성 등의 주제를 바탕으로 연구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그는 소외되는 도시빈민들의 삶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부의 정책, 공무원들의 역할에 초점을 두었으며,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도시를 지향하며 도시문제연구소의 설립을 추진하였다.

도시문제연구소는 종교계, 시민사회, 학계 등과의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한국 최초의 실천적∙협력적 재정자립형 대학연구소로 자리매김하였다.

또한, 보건복지부,교육부, 행정자치부 등의 중앙부처와 서대문구, 청원구청과 같은 지방정부, 언론, 민간단체의 의뢰를 받아 활발한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학문적∙사회적으로 크게 기여하였다.

(1968-2011)의 사례”. 현대사회와 행정, 25(1): 57-82.)